스타벅스 에코매장,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반납방법
아침마다 들리는 작은 테이크 아웃 전문 까페에서 어제부터 리유저블 컵을 사용한다고 하셨다.
서울시내 몇몇 스타벅스 매장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는 뉴스를 봤는데 매일 가는 까페도 참여한다니 신기했다!
스타벅스 외에도 참여하는 작은 소상공인 까페가 많다고 하셨다. 직원도 부족한 매장에 오는 손님마다 리유저블컵 사용법을 일일이 설명하기 번거로우실 텐데 환경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느꼈다!
리유저블컵 사용 매장은 커피가격+1,000원(리유저블 컵 보증금)을 지불하고 컵은 근처 반납기에 반납한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11084001g
"취지는 좋은데"…일회용컵 없앤 스타벅스에 "번거롭네요" [현장+]
"취지는 좋은데"…일회용컵 없앤 스타벅스에 "번거롭네요" [현장+], 보증금 1000원 내야…반납기에 컵 반납하면 보증금 환불 매장 방문 고객들, 컵 직접 세척하고 한 개씩만 반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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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 지역 일회용컵 없는 매장은 서울시청 인근 △무교동점 △무교로점 △한국프레스센터점 △시청점 △시청플러스점△을지로삼화타워점 △을지로내외빌딩R점 △을지로국제빌딩점 △을지로경기빌딩점 △서소문로점 △서소문점 △별다방점 등 12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된다.
아침에 마신 컵을 반납하러 근처 스타벅스 매장에 가니 시민 인터뷰중 ㅋㅋㅋ 카메라로 찍고계셔서 옆에서 기다리다가 안찍을테니 반납하시라는 기자분 ㅋㅋㅋ 쭈뼛쭈볏 반납기 앞에 가서 Happy habit 어플을 깔고 반납을 눌렀다.
다회용컵을 사용하려면 보증금 1000원을 같이 결제해야 한다. 음료를 마신 뒤 컵을 세척대에서 헹궈 반납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시스템이다. 보증금은 스타벅스 카드 잔액, 해피해빗(에코포인트) 어플리케이션(앱) 내 포인트, 현금의 세 가지 방법으로 반환받을 수 있다.
Happy Habit 어플에서 에코포인트로 받으면 1,100원 적립 이벤트중이다. 첫 가입 이벤트 +500원, 1회 반납 +1,100원이 적립되어 벌써 에코포인트 1,600원이 쌓였다.
시범운영이라 그런지 반납기 옆에 담당 직원이 있기 때문에 모르면 물어보고 진행하면 된다. 프레스센터점 스타벅스에는 세척기가 없어서 마신컵 그대로 반납기에 넣었다.
잔여물이 없는 아메리카노여서 물로만 세척해도 깨끗했지만, 크림 올라간 음료나 우유가 들어간 음료는 깔끔하게 세척이 될지 의문이다.
에코포인트로 리유저블 컵 보증금을 환급받을 시 5,000원 이상이어야 계좌이체로 환급가능~
늘 쓰던 일회용 컵이 없는 매장에 당황해서 다른 까페로 가거나, 리유저블 컵을 받더라도 반납을 번거로워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근데 이런 시도가 쌓여서 환경을 살리는 것 아닐까!! 시범운영이 잘되서 12군데 매장 말고 다른 매장에도 잘 정착되길 바란다!
(꿀 : 컵 보증금 1,000원 내고 1,100원 받아서 일회용품도 줄이고 +100원씩 모으기 쏠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