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드, 수비드 얘기는 많이 들어봤다.
홈쇼핑에서 파는 홈 전용 수비드기계도 본적있다. 관찰예능에서 수비드 기계에 소고기 익혀먹는 모습도 봤지만 고기가 무슨 맛과 식감일지 상상이 안갔다. 요즘 좋은데 돌아다니지도 못하니 수비드 요리는 접할길이 없었다.. ㅜㅜ 문찐인증
수비드(Sous-vide)는 프랑스어로 “진공 상태”를 의미한다. 수비드는 재료를 진공포장하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수조안에 넣고 오랜 시간 저온 조리하는 기법
11월 초 수비드 안주를 파는 요리주점 불야성이 근처에 오픈했다! 음식가격도 저렴해서 오픈하고 바로 가서 수비드 오리 가슴살을 주문했다.
(난 회사가 시청 한복판이라 이자카야에서 두명이 안주 두개 주문하고 술 조금 마셔도 기본 7만원...)
수비드 고기를 처음먹어보고는 왜 사람들이 수비드, 수비드 하는지 바로 이해가 갔다. 고기는 굽거나 삶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퍽퍽해지는데.. 수비드 고기는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조금 식어도 퍽퍽살로 변하지 않고 촉촉살이 유지되는 수비드마법 ㅋㅋ
다른날은 궁금했던 수비드 수육도 주문하고..!
수육은 보쌈과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물에 익힌 고기라는 조리법은 같지만 수비드 수육이 훨씬 부드럽고 육즙을 머금고 있어서 식으면 퍽퍽해지면 보쌈과는 아예 다른 메뉴처럼 느껴졌다.
보쌈, 족발 좋아하는 편인데 수비드 알고난 후 족발집 간적이 없네 ㅋㅋㅋ 입만 점점 고급화..
수비드 요리 말고 다른 시그니처 메뉴는 샥슈카! 식사 대용이나 안주로도 딱이다
샥슈카는 에그인더헬 맛 ㅋㅋ 새우랑 소시지, 파프리카 듬뿍 들어었다. 뻔한 배달 메뉴가 지겨울때 고급진 요리로 마음을 달래야겠다.
가게 다른 메뉴와 설명은 인스타와 배민어플에! ㅋㅋㅋ
http://instagram.com/bul_ya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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