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테니스 레슨 5개월 만에 내 라켓이 생겼다!!
운동은 장비빨!! 개인라켓은 보통 레슨 시작 즉시 혹은 2~3개월 안에 마련한다.
내가 라켓 구입을 5개월이나 미룬이유는
첫째, 3개월 보고 시작했는데 3개월 안에 흥미를 잃고 그만 둘까봐
둘째, 폼이 잡히고 공을 많이 쳐봐야 나한테 맞는 라켓을 선택할 수 있을거 같아서
셋째, 레슨 받을땐 딱히 개인 라켓이 필요 없어서...? 이다
코트장에서 예쁜 라켓들고 치는 사람들이 부러웠지만 위 이유로 라켓 구입을 뒤로 미뤘었다. 그런데 코치님의 결정적인 한마디!
개인 라켓이 없으면 라켓 고유의 텐션, 그립감, 무게감이 손에 익지 않아서
레슨때마다 라켓에 새로 적응해야 한다는 것
그 전에 같이 레슨 받는 사람들한테 추천 받고, 혼자 알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여자 입문자용 라켓에 대한 정보는 제대로 정리된게 없어서 여자가 쓸만한 입문자용 라켓 네 종류를 정리해봤다.
가격은 10만원 후반~ 20만원 초반대 사이로 별 차이는 없음
여자 입문자용으로 추천하는 네 가지 라켓!
1. 바볼랏 에보 드라이브 라이트 255g 16x17 G2
2. 바볼랏 퓨어 드라이브 110 255g 1/4 2021
3. 요넥스 테니스라켓 2020 이존 100SLsq 270g 화이트 (구입한 것)
4. 2021 브이코어게임100(270g)TAGR 요넥스테니스라켓
레슨 같이 받는 친구는 290g짜리 라켓을 쓰는데 확실히 공 칠때 묵직하고, 재빨리 폼을 바꾸기에 둔한 느낌이 든다.
입문자용 여자가 255g~270g 라켓을 구입한다면 평타는 칠 것 같음.
무게와 디자인(컬러) 두 가지만 고려해서 최종픽은 요넥스 이존 화이트!
이제 개인 라켓도 있고 그룹레슨 게임도 2주나 참여해봤으니 팀에 구멍이 되지 않도록 연습해야지 ㅎㅎ
3개월 만에 흥미 잃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주말에 일정이 생기면
'아 테니스장 못가네...'라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재미가 붙었다.
몇년전부터 시도한 오래 즐길 수 있는 취미 만들기가 성공할 것 같다 ㅎㅎ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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