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신년 삐마이(Pi Mai), Water Splash를 함께 즐겨 보실까요?
“새해를 4월 중순에 맞는다고?” 처음 삐마이 소식을 들었을 때의 내 반응이다. 아마 동남아시아 국가의 새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런 반응이 당연할 것이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불교국가인 라오스,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는 이 기간에 불교식 음력의 새해를 맞는다. 라오스는 이 새해를 삐마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삐마이란 최대 명절 축제로 ‘삐’는 ‘Year'을 의미하고, ‘마이’는 ‘New’를 의미해서, 라오스의 ‘New Year’을 의미한다. 그래서 4월 중순 맞게 된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새해(신정, 구정, 삐마이)다! 이 기간에는 친한 사람들 뿐 만 아니라 길을 지나가는 낯선 사람들에게도 물을 뿌리는데 이것은 나쁜 것을 씻어내고 좋을 것을 가져온다는 의미이다. 물탱크를 실은 차 위에서 바가지로 물을 뿌리는 사람, 호스로 뿌리는 사람, 물총을 쏘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이런 시끌벅적한 물 축제가 되기 전에는 상대방의 어깨에 향기가 나는 물을 살포기 부으며 상대방의 행운을 빌고,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조용한 의식을 했다고 한다.
10월부터 4월 까지 긴 건기가 끝나고 삐마이가 끝이 나면 라오스는 우기가 시작된다. 그래서 만물이 다시 소생하는 풍요의 계절인 우기가 돌아오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물을 뿌리며 건기의 마지막을 시원하게 적신다. 라오스 바로 옆 나라 태국에선 이 기간을 송크란이라고 하며 4/14일을 기점으로 각 지역별로 하루 이틀 차이로 축제를 시작한다. 아마 가장 덥고 건조한 시기를 지나는 동남아 국가들만의 전통인 듯싶다. 코이카 라오스 사무소에선 그 동안 현지직원들의 노고를 감사하며 삐마이 선물을 전달하고, 라오스의 새해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신나는 축제를 경험하기 위해 많은 외국인들이 동남아로 향한다. 라오스에 파견된 나 역시도 이 기간에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며 옷도 흠뻑 젖고, 비엔티안의 분위기에도 흠뻑 젖었다. 내년에도 이 시기에 맞춰 다시 한 번 라오스를 찾고 싶을 정도로 신나고, 유쾌했던 Water Splash 현장!
“새해를 4월 중순에 맞는다고?” 처음 삐마이 소식을 들었을 때의 내 반응이다. 아마 동남아시아 국가의 새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런 반응이 당연할 것이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불교국가인 라오스,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는 이 기간에 불교식 음력의 새해를 맞는다. 라오스는 이 새해를 삐마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삐마이란 최대 명절 축제로 ‘삐’는 ‘Year'을 의미하고, ‘마이’는 ‘New’를 의미해서, 라오스의 ‘New Year’을 의미한다. 그래서 4월 중순 맞게 된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새해(신정, 구정, 삐마이)다! 이 기간에는 친한 사람들 뿐 만 아니라 길을 지나가는 낯선 사람들에게도 물을 뿌리는데 이것은 나쁜 것을 씻어내고 좋을 것을 가져온다는 의미이다. 물탱크를 실은 차 위에서 바가지로 물을 뿌리는 사람, 호스로 뿌리는 사람, 물총을 쏘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이런 시끌벅적한 물 축제가 되기 전에는 상대방의 어깨에 향기가 나는 물을 살포기 부으며 상대방의 행운을 빌고,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조용한 의식을 했다고 한다.
10월부터 4월 까지 긴 건기가 끝나고 삐마이가 끝이 나면 라오스는 우기가 시작된다. 그래서 만물이 다시 소생하는 풍요의 계절인 우기가 돌아오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물을 뿌리며 건기의 마지막을 시원하게 적신다. 라오스 바로 옆 나라 태국에선 이 기간을 송크란이라고 하며 4/14일을 기점으로 각 지역별로 하루 이틀 차이로 축제를 시작한다. 아마 가장 덥고 건조한 시기를 지나는 동남아 국가들만의 전통인 듯싶다. 코이카 라오스 사무소에선 그 동안 현지직원들의 노고를 감사하며 삐마이 선물을 전달하고, 라오스의 새해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신나는 축제를 경험하기 위해 많은 외국인들이 동남아로 향한다. 라오스에 파견된 나 역시도 이 기간에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며 옷도 흠뻑 젖고, 비엔티안의 분위기에도 흠뻑 젖었다. 내년에도 이 시기에 맞춰 다시 한 번 라오스를 찾고 싶을 정도로 신나고, 유쾌했던 Water Splash 현장!
삐마이(Pi Mai)를 즐기는 방법!
삐마이 기간에 외출을 하기 위해선 첫째, 핸드폰과 지갑 방수팩은 필수! 카메라의 안전은 100% 보장할 수 없다. 특히 외국인이라면 라오스 개구쟁이 친구들에게 표적이 되어 더 많은 물세례를 받을 수 있으니 철저한 소지품 방수가 필요하다. 둘째, 뿌리는 물을 가만히 맞고 있지만은 않을 거라면, 더불어 라오스인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물을 뿌릴 수 있는 바가지와 물총 역시 필수! 어떤 외국인은 물이 더 많이, 멀리 나갈 수 있도록 개조해온 물총으로 축제의 흥을 더 돋궜다. 셋째, 물에 젖어도, 물감에 물들어도 상관없는 헌옷을 입으면 축제 내내 마음 편하게 물싸움을 할 수 있다. 옵션으로 캐릭터 코스프레나 귀여운 머리띠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한다면 더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라오스 삐마이 대신 이웃나라 태국에서 송크란 축제를 즐기고 온 친구들은 다양한 퍼레이드와 볼거리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며 자랑했다. 동남아 불교국가의 새해맞이 물 축제는 똑같지만 각 나라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각 나라별, 지역별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평소 관심 있던 나라에서 이 축제를 즐긴다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다른 나라 사무소 인턴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은 삐마이축제~! 이번기회에 동남아 물 축제 새해를 알게 됐다면, 내년 새해는 동남아에서 맞아 보는 게 어떨까?
출처: koicatalk_201405
'My Articl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September 2014 KOICA TALK]꽃보다 아름다운 청춘, 'Why' are you here? (0) | 2014.10.22 |
---|---|
[JAN 2014 KOICA TALK] Laos, 어디까지 알고 있니? (0) | 2014.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