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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4 KOICA TALK] 라오스의 신년 삐마이(Pi Mai), Water Splash를 함께 즐겨 보실까요? 라오스의 신년 삐마이(Pi Mai), Water Splash를 함께 즐겨 보실까요? “새해를 4월 중순에 맞는다고?” 처음 삐마이 소식을 들었을 때의 내 반응이다. 아마 동남아시아 국가의 새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런 반응이 당연할 것이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불교국가인 라오스,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는 이 기간에 불교식 음력의 새해를 맞는다. 라오스는 이 새해를 삐마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삐마이란 최대 명절 축제로 ‘삐’는 ‘Year'을 의미하고, ‘마이’는 ‘New’를 의미해서, 라오스의 ‘New Year’을 의미한다. 그래서 4월 중순 맞게 된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새해(신정, 구정, 삐마이)다! 이 기간에는 친한 사람들 뿐 만 아니라 길을 지나가는 낯선 사람들에게도 물을 뿌리는데 .. 2014. 5. 7.
[JAN 2014 KOICA TALK] Laos, 어디까지 알고 있니? 라오스에 파견된 지 한 달차인 나, 주변사람들에게 출국소식을 알리며 되돌아온 반응을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피식 웃음이 난다. '라오스? 거기가 대체 어디 있는 나라야?' 부터 시작해서 '라오스? 베트남의 한 도시인가?' '라오스? 아프리카에 있는 곳?(라오스를 라고스로 착각)' 등등 다양한 반응들이 있었다. 이 다양한 반응들 속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한 가지는 '라오스'라는 나라 이름을 들어보기는 했으나 관련 지식이 아예 없다는 것, 다른 한 가지는 부러워하는 듯 한 표정 하나 없이 다들 걱정스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나를 보내주셨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변사람들의 이런 우려와 걱정을 다 내려놓고 지금 피식 웃을 수 있는 건 내가 파견된지 안 달 만에 라오스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걸 대변하는게 아닐까.. 2014. 2. 14.
2013년 06월 15일의 일상_카메라 욕심 용산에서 삼각지, 삼각지에서 동작까지. 천천히 걸으며 우리 동네에서는 예쁘게 볼 수 없는 일몰도 보고, 한강대교 야경도 봤다. 어제 하루종일 예쁘고 멋있는 풍경들을 많이 보면서 든 생각. 요즘 아이폰으로도 그럴듯한(?) 사진을 충분히 찍을 수 있지만, 더 좋은 카메라로 조리개랑 셔터를 조절하면서 내 일상을 담고싶다는 욕심. 하지만 과거의 나를 떠올려보면 카메라의 복잡한(?) 기능를 주체못해 허덕이고, 또 좋은 장비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그만큼 노력이 따라줘야하는데 그러지도 않았고...ㅋㅋ결론, 지금은 별로 카메라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 그래 그냥 카메라 사고싶다는 욕심은 접어두고 아이폰에 내장된 카메라에 만족하자ㅋㅋㅋ복잡한 장비, 지식도 필요없이 자유롭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을 담아보자. 요란하지 않고, 단.. 2013.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