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ory/태니라이프

2015년 08월 24일의 일상_여름이 떠나가네

by shiningmoon 2015. 8. 24.
이제 가을이 오나보다 해가 지면 초큼쌀쌀. 이번 여름은 언제 왔다, 언제 벌써 가고있는지 모를정도로 참 짧게 느껴진다.
다경이 빼고 모두 성인된 이후에 사촌들끼리 떠난 첫 여행, 나 고2땐 부모님한테 지원받아서 같이 4박 5일 씩 스키장가고 했었는뎅 ㅋㅋ
이제는 회비정도는 각자 낼 수 있을 만큼 다들 많이 컸다 ㅋㅋㅋ 이번여행은 아쉽게도 1박 2일 이었지만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같이하고
고기도 같이 꾸워먹으면서 서로 뭐하고 사는지 많이 알게된 거 같다. 이번 겨울에 스키장도 가기로 했으니 진솔언니가 또 바빠지겠구만
올 여름 제일 큰 변화, 동생이랑 같이 연남쪽으로 집 구해서 나온 것! 어떨결에 따라 나온건데 언 한 달넘게 지내고 있다.
서로 크고 난후에 나는 기숙사, 해외인턴 동생은 회사 기숙사 살면서 어렸을 때 이후로 집에서 이렇게 같이 산적이 없는데 ㅋㅋ
같이 살아보니 동생과의 자취과 참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 근데 그래도 좋다. cgv가 걸어서 10분! 숲길공원이 5분!
각종 맛집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ㅋㅋㅋ 얼른 취직해서 돈 벌기 시작하면 연남동을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음!
인천동네에선 먹을 수 없는 맥주와 음식들 ㅋㅋㅋㅋㅋㅋ 요새도 소소하게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데 이러다 연남동 맛집지도 그릴 기세다
요긴 오키나와 가기 전 다라미 운전연습한다고 나 태워서 떠난 강화도 도레도레, 연수 잘 받고 있다고 맨날 칭찬듣는다고 했을 때 사실 긴가민가 했는데
이 날 강화도를 일사천리로 준비해서 가는 널 보면서 너의 추진력과 운전감각이 정말 짱 이다 라는 걸 느꼈단다..!
이 날은 나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아침부터 심심하다고 난리치더니 결국 우리 집 놀러온 다라미 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아껴뒀던 화이트 와인도 가지고 오심 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다 먹고 술 모자라서 또 맥주 4캔 사러 집앞 편의점..
정말 오랜만에 술 많이 마신건데 우리 다음날 8시 15분?인가 에 시작하는 조조영화로 암살 봤다.
다라미랑 같이 놀기위해선 하드코스 거뜬히 이겨낼 체력이 정말 중요...

여긴 다라미네 아저씨 요트 위 ㅋㅋㅋ 오키나와 다녀와서 담담인가 아저씨가 영종도 바다에 배 띄우 신다는데 나도 초대해주심 ㅠㅠ

이 날 아니면 아저씨와 소주 마시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힘들 것 같아 같이 요트 타러 가기로 했당 ㅋㅋ
거의 둘 만 노는 경우가 많아서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일이 아예없는데 혜리가 친절히 찍어주심
연남 이사오고 커피없는 우리집, 다라미가 아침마다 커피 내려 마시라고 준 선물 드립커피세트 ㅋㅋㅋㅋㅋ 사실 첨에 받을때 시큰둥 했는데 요새 제일 잘 활용하는 아이템!! 선물교환하고간 이태원 볼리포인트. 가격이 살짝 비싸긴 하지만 조만간 한번 더 가고싶은 곳.
2015년 하계 심봉사 엠티, 같이 바나나 보트도 타고 마블도 타고 ㅋㅋㅋㅋㅋㅋ 웨이크보드도! 올해로 심봉사 3주년인데 우린 참 함께 공유하는 추억이 많아서 좋다 (하트)
이 스티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나가다 스티치 인형뽑기만 보면"인형 뽑아주까?!!"하는 다라미가 한방에 뽑은 스티치. 우리 집 침대 마리 맡에 고이 모셔둠.
돌아보니 참 찬란한 여름을 보낸 2015년!! 곧 좋은일이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