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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태니라이프

2015년 2월 중순

by shiningmoon 2015. 2. 13.
오랜만에 근황도 정리할겸 초딩일기를 써볼까
2년거의 다 써가던 아이폰5 잃어버리고 옵지로 버티다가 결국 구입한 아이폰6! 큰 화면에 반응속도도 빠릿빠릿하고 무엇보다 손에 익었던 아이폰을 다시쓰니 이제야 안정이 된느낌. 옵지쓸땐 화질별로라 사진 찍기도 시렀는데 이젠 아이폰있으니 사진 마니마니 찍어야지.
진짜 요새 맨날맨날맨날 보는 다라미. 이젠 하루라도 안보면 너므 보고시퍼서 막 머릿속에 다라미 생각한가둑. 만나서 별거 하는건 없지만 서로 주위사람들 얘기하고 시시콜콜 사는얘기 나누는게 뭐가 그렇게 재밌을까 ㅎㅅㅎ 진한 아메리카노 두잔이랑 케익 한조각만있으면(말마니하면 배고프니까) 두세시간은 기본 ㅎㅅㅎ 이번년도 너 생일엔 다라미 말구 아줌마께 선물사드려야지 내 친구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ㅎㅎ)
이 콘센트 사진은 ㅡㅡ 까페에서 콘센트에 머 꽂기 시러하는 박혜진(짜증나니까 실명)이 맨날 나 시켜가지고 찍은사진. 이 콘센트가 테이블 밑에 있어서 아무리 숙여도 콘센트 방향이 안보이길래 사진찍어서 확인 ㅋㅋㅋㅋ 아 처음에 버릇을 잘 못 들엿어 앞으로 이거 대신 해주지 말아야지.
나도 드디어 했다 라섹!! 몇년동안 주위에서 수술한 사람들한테 물어만 보다가 이번기회가 아니면 진짜 몇년동안 또 렌즈낄생각에 막막해서 출근까지 3주나 미루고 한 수술. 점점 회복되가는 중인데 첨에 수술하고 이틀은 죽는지 알았다. 내가 느껴본 고통중에 베스트오브베스트 ㅡㅡ 수술할 사람들이 이거보면 겁먹겠지만 근데 참을만 하긴하다 ㅎㅎ 아 한달동안 술 마시면 안되는데 그게 좀 괴롭단 ㅜㅜ
수술후 시간마다 넣어야하는 안약. 안약은 맨날 넣어도 왜이렇게 안약 넣는 실력이 안느는지 맨날 얼굴에 다 묻는다. 혜진이가 옆에서 나 안약넣는거보고 안약통이 눈에 닿게 넣으면 안약에 세균 증식한다는데 이말듣고 충격받아서 소염제 하나 버렷다. 고개뒤로하고 안약넣는거 연습해야하나.
여긴 수술후 삼일째 되는 날 보호렌즈빼러 병원가던날. 가족이 나 빼고 네명이나 있지만 동생들은 일가고 같이 가기로 약속햇던 엄마마저 일이 생기고 믿었던 아빠마저 나 버려서 ㅠㅠ 결국 혜진이가 같이 가줌 ㅋㅋㅋㅋ (난 너한테 잘해야해정말 ㅠㅠ) 그러곤 맨날 카페마마스 노래 부르던 혜진이 소원 들어주러 여기 왔다. 리코타치즈 샐러드랑 먹물파니니?먹었는데 파니니에서 생선맛이 났다. 먹물때문인가 ㅎㅎ 나중에 햄 조아하는 친구랑 가서 햄치즈파니니 머거야지
사진이 이거뿐 ㅠㅠ 어제 저녁 오랜만에 만난 해봉친구들과 오빠들. 우리 인솔자였던 진현오빠의 결혼소식에 청첩장받으러 모였다가 같이 저녁먹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연을 이어오는 심봉사모임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들끼리 보기도 하지만 이제 다들 너무 바빠져서 다같이 모이는 횟수는 일년에 한두번이다. 그래도 늘 모이면 놀러가자는 얘기와 한달에 한번씩 걷는 회비를 어디에 쓸지 나름 회의도하구 ㅎㅎ 서로 서로 아껴주는 심봉사 짱
어제 오랜만에 연락한 현석오빠가 취직소식을 들려줬당! 국순당에 취직했다는데 내가 다 기쁘당 ㅎㅅㅎ 하마터먼 오빠 취준이 길어져 오랫동안 못볼뻔했는데 다행이다. 나중에 술 선물 마니 해달라구 해야지 ㅋㅋ 오랜만에 간 멘야산다이메는 역시 짱이다. 오늘은 맛달걀을 추가해서 먹었는데 나중엔 나도 오빠처럼 차슈추가해서 먹어야지. 후식으론 맨날 가야지가야지 하고 못가봤던 호미빙방문! 비주얼만큼 맛있진 않다. 한국와서 먹은 빙수중엔 설빙에 아직까진 고구마빙수가 짱.
최근근황을 정리하고 보니 이렇게 재밌게 놀았는데 요새 왜이렇게 마음이 허전하고 무기력할까 ㅠㅡㅠ 내일부턴 이제 책도 다시 읽고 교수님이 링크걸어주신 파이썬공부도 시작해야지. 맨날 노는 것도 힘들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