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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Abroad/자유의 나라, 스페인

[스페인 여행] 자유를 찾아서! 마드리드에서 시작해보자

by shiningmoon 2018. 3. 14.

 

 

수백장의 스페인 여행 사진을 보며 어떻게 정리하는게 좋을까 궁리하던 중 각 도시 별로 “가장 임팩트 있던 것+새로 알게된 것” 위주로 기록을 남겨보기로 결정했담. 나머지 사진은 저스트 기록+내생각.

휴가 전 날 급하게 요청이 들어온 회사일을 새벽 한시쯤 마무리하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아침. 한 6개월 전은 된 것 같은데 겨우 한달전 ㅋㅅㅋ

 


처음 타보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발을 뻗을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고 음료는 유리컵에 제공된다 ㅋㅋㅋ 역시 돈이 짱인건가...

 


비행기 그림자가 서해바다 위에 생겼네 ㅋㅋ 얼핏보면 고래같아서 찍었음

 

 


비행 후 얼마지나지 않아 화이트와인+견과류 제공 후에 나온 기내식 first meal and second meal! 기내식은 제공될때마다 메인메뉴 3개 중 하나를 를 선택할 수 있는데 두개 다 성공 ㅎㅎ

 

 



인천->모스크바로 날아가며 놀다가 떠들다가 여행책좀 보다가 하늘구경 하다가(정확히는 구름구경 이지만 이때가 난 너무 좋다) 도착한 모스크바에서 마드리드로 환승!

 



기나긴 비행시간(비행 14시간, 환승3시간) 때문이었는지 우리집이 아닌 낯선 숙소임에도 들어가자마자 “아 집이다 했음ㅜㅜ”


여행 이틀전에 산 내 스탠스미스만 빛나는군 ㅎㅅㅎ

 

 

 

 


유럽스러운 거리들 ! 처음 유럽와서 “크~유럽감성” 중얼거리고 다녔네.


그리고 사기당한 보카디요 .. 어쩐지 1.3유로 밖에 안해서 왜이렇게 싸? 했더니 바게트에 오징어 튀김 한줄.. 이러기 있나 뒤통수 맞은 기분

 

 

 


사기 보카디요로 허기 달래고 찾은 프라도 미술관. 3시간동안 둘러보며 성경을 잘 알았더라면 미술작품을 느끼는 깊이가 달랐을텐데 생각함.. 아빠 따라서 성당좀 자주 나갈껄

 

 


저녁을 먹고 산미구엘시장에서 감바스 같은 야식을 사려고 했으나 너무 배불러서 패스하고 까르푸에서 장보고 집에 돌아가는 길. 눈 돌리는 곳마다 그림이라 사진을 안찍을수가 없네


집에와서 가볍게 와인+오렌지+청포도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려 했으나 와인이 너무 맛이 없어서 (떫고 심)ㅋㅋㅋㅋㅋㅋㅋㅋ 웬만하면 그냥 다 마시는 우린데도 한잔도 못마시고 싱크대행.. 그리고 다시는 마트에서 함부로 와인을 사지 않았다고 한다 ㅋㅋㅋ

 


다음날은 제일 고대하던 세비야로 떠나는 날! 아토차기차역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쇼핑을 즐기려 택시타고 일찍 출발했으나.. 역에 다와서 “헐 나 싱크대에 반지 두고왔어...”하는 다라미.... 그래서 누가 사준 반진데!! 다시 찾으러 가야지!! 하고는 다시 집으로 ㅋㅋㅋ


나중에 기억안날까 찍어놓은 마드리드 숙소입구 ㅋㅋㅋㅋ 쓰레기통은 사진을 찍고나서 이제 보니 보이네 ㅋㅋㅋ 저기 쓰레기통에 분리수거를 해야했던건가?!

 


역에서 숙소로 가는 지하철 티켓 때문에 많이 헤맸지만 무사히 반지를 찾고 집근처에서 그렇게 가고 싶었던 보카디요맛집을 방문햇다 크크 오징어 튀김과 바게트의 조합은 첨에 상상이 안갔지만 느끼하면서도 자꾸 당기는 맛! 그러나 입천장 많이 까지니 조심해서 먹어야한다 ㅋㅋ


다시 택시타고 돌아온 아토차역! 간식사서 세비야로 출발~ AVE가 KTX보다 앞뒤 좌석 공간이 넓어 기차안이 훨 쾌적하다 ㅎㅎ 출장갈때 이정도만 되도 멀미는 안날텐데!

 


드디어 3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세비야 산타후스타역ㅎㅅㅎ 이때만해도 체력이 쌩쌩했더랬지. 다음 포스팅은 방문한 도시 중 가장예쁜 도시였던 세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