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태니라이프19 2015년 08월 24일의 일상_여름이 떠나가네 이제 가을이 오나보다 해가 지면 초큼쌀쌀. 이번 여름은 언제 왔다, 언제 벌써 가고있는지 모를정도로 참 짧게 느껴진다. 다경이 빼고 모두 성인된 이후에 사촌들끼리 떠난 첫 여행, 나 고2땐 부모님한테 지원받아서 같이 4박 5일 씩 스키장가고 했었는뎅 ㅋㅋ 이제는 회비정도는 각자 낼 수 있을 만큼 다들 많이 컸다 ㅋㅋㅋ 이번여행은 아쉽게도 1박 2일 이었지만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같이하고 고기도 같이 꾸워먹으면서 서로 뭐하고 사는지 많이 알게된 거 같다. 이번 겨울에 스키장도 가기로 했으니 진솔언니가 또 바빠지겠구만 올 여름 제일 큰 변화, 동생이랑 같이 연남쪽으로 집 구해서 나온 것! 어떨결에 따라 나온건데 언 한 달넘게 지내고 있다. 서로 크고 난후에 나는 기숙사, 해외인턴 동생은 회사 기숙사 살면서 어.. 2015. 8. 24. 2015년 08월 1일의 일상_파란 풍선이 하늘로 두둥실 (내 스스로에게 미안하지만) 올해 첨으로 요 근래 제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작년에 한국와서는 코이카 공채 준비한다고, 공채 낙방하고는 앞으로 뭘 해야 할지 고민하느라, 연구실 다닐때는 폭풍 맘고생 몸고생하면서 이 길이 맞는지 고민고민고미곰기미ㅣ머닝ㄹ x100 하느라 오로지 내 행복을 찾는일은 늘 뒷전이었다. 근데 요새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오로지 나, 나에게만 집중하려고 노력하니 그 동안 바늘 하나 들어갈 구멍없이 수 많은 고민+잡생각으로 꽉 찼던 머릿속이 정리되는 기분이다. 이런 느낌을 힐링이라고 하는걸까. 마치 올 1월부터 6월까지가 엄청 빡센 업무 떠맡은 주중같았다면 7, 8월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을 맞은 느낌. (7월은 토요일, 8월은 일요일 ㅎㅎ) 요새 나에게 집중하는.. 2015. 8. 2. 2015년 2월 중순 오랜만에 근황도 정리할겸 초딩일기를 써볼까 2년거의 다 써가던 아이폰5 잃어버리고 옵지로 버티다가 결국 구입한 아이폰6! 큰 화면에 반응속도도 빠릿빠릿하고 무엇보다 손에 익었던 아이폰을 다시쓰니 이제야 안정이 된느낌. 옵지쓸땐 화질별로라 사진 찍기도 시렀는데 이젠 아이폰있으니 사진 마니마니 찍어야지. 진짜 요새 맨날맨날맨날 보는 다라미. 이젠 하루라도 안보면 너므 보고시퍼서 막 머릿속에 다라미 생각한가둑. 만나서 별거 하는건 없지만 서로 주위사람들 얘기하고 시시콜콜 사는얘기 나누는게 뭐가 그렇게 재밌을까 ㅎㅅㅎ 진한 아메리카노 두잔이랑 케익 한조각만있으면(말마니하면 배고프니까) 두세시간은 기본 ㅎㅅㅎ 이번년도 너 생일엔 다라미 말구 아줌마께 선물사드려야지 내 친구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ㅎㅎ) 이 콘센트.. 2015. 2. 13. 칭찬합시다 상의 주인공은 어디로 -이번주 화요일부터 시작된 집수리. 페인트 칠 부터 도배장판, 화장실수리, 침대 구입과 10년 쓴 TV교체까지 친척들이 복권됐냐고 물어볼정도로 이번기회에 집에 많은 변화를줬다. 이 덕분에 계획한 예산보다 거의 배로 더 지출했다...ㅎㅅㅎ 아까 온 집안에 숨어있던 안쓰는 물건들을 정리하다 발견한 상장 모음집을 한참 보고있었다. 초1때 동물의 왕국 그리기로 받은 미술상부터 고등학교졸업장까지 다 모아논 건데 이 중에 절반이 초등학교때받은 '칭찬합시다 상'이다. 초등학교에서 한달에 한 번 인가 이주에 한번 학급조회를 열고 회의 마지막 시간에 칭찬합시다의 주인공을 뽑았는데 거의 매번 내가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친절함과 착함(?)으로 친구들의 마음을 빼앗아 늘 칭찬 상의 주인공이 된 내모습은 다 어디로 .. 2015. 1. 31. 이전 1 2 3 4 5 다음